공주 박물관은 새로운 특별전을 할 때마다 가서 관람했어요. 이번엔 특별전 대신 백제문화유산주간을 맞아서 방문했는데 입구가 바뀌어서 깜짝 놀랐어요. 탁 트인 깔끔한 입구에 마중나와있는 신묘수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들어서자마자 기분이 좋아졌어요. 뒤 화면에 나오는 신묘수 영상도 정말 귀엽더라구요.
어린이박물관 앞의 모습도 예쁘게 바뀌고 포토존도 귀여워서 아이와 연신 귀엽다를 외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상설관 맨 앞부분도 바뀌었더라구요. 맨 앞의 신묘수, 그 뒤에 왕과 왕비의 묘지석을 보고 마치 무령왕릉에 들어오면 이런 느낌일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이벤트의 일환인 유퀴즈도 참가하면서 더욱 꼼꼼하게 관람하였고, 덕분에 전에는 못 보고 몰랐던 부분까지 알게 되었어요. 2층 전시까지 꼼꼼히 보고 내려와서 실감 컨텐츠도 역시 챙겨보았어요. 혹시 바뀌었을까 생각하며 들어갔는데 전과 같은 내용이더라구요. 하지만 역시 아이는 즐겁게 보고 느끼며 관람하여서 보길 잘했다 생각했어요.
날 좋은 어느 일요일 기분좋게 관람하고 또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다음 특별전 시작하면 다시 또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