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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보도 일시

2025. 10. 13.(월) 10:00

배포 일시

2025. 10. 13.(월) 9:30

담당 부서	국립공주박물관	책임자	학예연구실장	최경환	(041-850-0361)
	학예연구실	담당자	학예연구사	김명훈	(041-850-0369)

국립공주박물관, 특별전 연계 영상 <한성 475> 온라인 공개

＊단편영화의 형식으로 보는 475년 한성 전투

＊고고학과 영화적 연출·서사의 만남

국립공주박물관(관장 최장열)은 10월 11일(토), <한성 475>를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특별전 <한성 475-두 왕의 승부수>와 연계해 제작한 영상으로 단편영화의 형식을 갖추었다. *국립공주박물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t1PknD4WU2FgJlWEQpvghQ)

<한성 475>는 475년 백제 개로왕과 고구려 장수왕이 맞붙은 한성(현 서울 송파구 일대) 전투를 주제로 한다. 이 전투는 역사적 중요성에 비해 기록이 짧아 그 전모를 알 수 없지만, 고고학적 연구성과와 영화적 서사를 결합해 그 의미를 새롭게 조명했다. 개로왕과 장수왕, 재증걸루 등 실존 인물뿐 아니라 가상의 인물도 등장해, 역사적 맥락에 부합하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전쟁고고학·성곽고고학·복식사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고증과 검증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국립진주박물관 <화력조선> 제작진이 참여하여 영상의 완성도를 높였다.

국립공주박물관 관계자는 “1,550년 전 고대 전장의 모습을 생생히 재현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영상이 한성 전투의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붙임 특별전 연계 영상 <한성 475> 시놉시스 및 사진자료 끝.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국립공주박물관 학예연구실 김명훈 학예연구사(041-850-6369)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붙 임

특별전 연계 영상 <한성 475> 시놉시스 및 사진자료

◆ <한성 475> 시놉시스

서기 475년, 한성. 고구려 장수왕이 3만 대병을 이끌고 백제의 수도 한성을 포위했다. 백제 출신이지만 고구려로 망명한 재증걸루와 고이만년이 고구려군의 선봉으로 나선다.

재증걸루는 성벽 위 백제 병사들을 동요시키지만 북성의 좌장 부여호(가상인물)와 부장인 목협다유(가상인물)는 끝까지 저항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곧이어 고구려군은 북성으로 진격한다.

아차산에서 북성(풍납토성) 전투를 바라보는 장수왕과 남성(몽촌토성)의 개로왕은 서로 간의 수를 예측한다. 고구려군은 성벽을 기어오르는 척, 성문을 집중공격하는 기만전술을 펼쳐 북성을 돌파한다. 혼란한 전투 속에서 부여호와 목협다유 모두 죽음을 맞이한다. 재증걸루는 자신의 친구였던 부여호를 죽인 후 남성의 개로왕에게 향한다. 고구려군은 북성에 이어 남성도 화공으로 함락한다. 곧이어 재증걸루는 서문을 빠져나간 개로왕을 생포한다.

아차산 아래에서 마주한 장수왕과 개로왕은 저마다의 속내를 말하며, 고구려와 백제의 은원을 토로한다. 두 왕의 대화가 끝난 후, 재증걸루는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며 개로왕을 벤다.

◆ <한성 475> 사진자료

고구려군의 행군	한성을 내려보는 장수왕
한강을 도하한 고구려군	북성을 포위한 고구려군
북성을 오르는 고구려군
백제군의 항전	백제군의 항전
남성을 오르는 고구려군	성문의 돌파
붙잡힌 개로왕	두 왕의 대면
개로왕을 베는 재증걸루	개로왕의 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