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씨에 비를 피해 가볍게 둘러보고자 들어온 박물관이었으나 생각보다 많은것을 얻어갑니다. 학창시절 배웠던 역사지식들을 다시금 되새겨보고 그에 해당하는 유물들을 실제로 접할수있었습니다. 특이하게 모형 유물들을 직접 만져볼수있다는것이 공주박물관만의 특장점인것 같습니다 미디어 영상체험관에서 무령왕릉 스토리까지 오감으로 접하고나니 교과서에서 글자로 읽기만했던 역사에 한발짝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습니다. 삼국 중 가장 짧은 역사를 가진 나라였지만, 새삼 백제라는 국가가 얼마나 화려하고 귀중한 흔적을 남겼던 곳이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비록 외진곳에 위치하고 대규모의 박물관은 아닐지라도, 백제와 공주의 역사,감성을 한가득 내포하고있는 뜻깊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유의미한 관람시설을 무료로 이용할수있게되어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