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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람시간09:00 - 18:00 (주말,공휴일 관람시간 동일)
  • 휴관일매주 월요일 (대체공휴일인 경우 화요일 휴관), 1월1일, 설날, 추석
  • 문의전화041-850-6300

국립공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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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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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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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8 건의 후기
백제의 발자취를 따라서 공주로 서울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이나 한성문화백제박물관에서 백제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마다 무령왕릉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방학을 맞아 백제에 대한 발자취를 따라서 공주로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공주박물관에서 가장 좋았던 점 5가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디지털 실감 영상관 - 360도로 빛을 쏘면서, 무령왕릉에 대한 대략적인 배경을 미리 알게 되는 시간으로, 전시실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보는 것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 왕릉에 무령왕과 왕비의 무덤이 있고, 그안에 적혀있는 문자들을 통해 누구인지 알 수 있었고, 진묘수라는 왕릉 지키는 동물이 있었다는 짧은 영화를 한편 본다고 생각하였습니다 2. 유퀴즈 전시실 퀴즈 프로그램 - 전시실 앞에 QR코드 배너가 있는데, 찍어보면 구글로 전시실/전시품 관련된 퀴즈 프로그램이 나옵니다 - 사실 퀴즈를 풀지 않았더라면, 눈으로 휙~ 보면서 지나갔을텐데 문제를 풀어야한다는 생각에 꼼꼼하게 한개씩 설명을 보면서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3. 국립박물관 앱으로 설명 듣기 - 서울에서는 도슨트 시간에 맞춰서 주로 설명을 들었는데, 이번엔 핸드폰과 이어폰을 준비해가서 국립박물관 앱으로 설명을 들었습니다 - 나의 시간과 관심사에 맞춰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4. 어린이 체험실 - 어린이 체험실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아이에게 조금 시시하지 않을까해서 고민했었는데요, 초등학교 고학년이 가도 너무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 전시실에서 보았던, 은잔/은팔지를 직접 만져보고, 아이와 체험을 통해서 다시한번 얘기할 수 있고, 왕 옷/모자/신발까지 신어보고 사진찍을 수 있어서 꼭!!! 들러보기를 추천합니다 5. 기념품샵에서 진묘수 사기 - 박물관 기념품샵에서 어떤 기념품을 살까하다가, 공주박물관의 대표 상징과 같은 진묘수를 샀습니다 - 보기만해도 좋은 기운을 줄 것 같은 진묘수를 집에서 두며, 공주박물관에서의 추억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진묘수야, 올 한 해를 잘 부탁해! 국립 공주 박물관 후기 2024. 02. 01. 방문 부부, 8세, 6세 자매 아이들이 어릴 적에는 주로 바다를 낀 펜션, 리조트로 여행을 떠났다. 그러다 작년 여름, 신라의 수도 경주로의 첫 유적지 여행. 결과는 성.공.적! 마냥 어린 아이라고만 생각했던 7세, 5세 자매들은 천마총, 첨성대와 시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푸른 잔디가 있는 커다란 무덤(릉)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겨울엔 백제의 유적지가 모여있는 공주 여행을 계획 해 보았다. 방문 전 가볼만 한 유적지를 찾는데, 역사 문외한인 나는 백제의 수많은 왕들 중 왜 "무령왕릉"만이 유적지로 남아있는지 알 리가 없었다. 그리고 이름만 보고서는 유물들의 "냉장고"라고 생각했던 수장고 방문을 기대하며 공주로 향했다. 국립 공주 박물관에 도착해 맨 처음은 어린이 체험관으로 향했다. 어린이 체험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반짝이는 금귀걸이들을 디자인 해 봤고, 전시관에서 무덤에서 출토된 금귀걸이들의 실제 모습을 보니 더 흥미로웠다. 아이들에게 어렵지 않게 유물을 알아 볼 수 있는 게임, 색칠 활동이 있어 편하게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었다. <무령왕릉의 장례> 특별 전시관으로 자리를 옮겨, 찬찬히 전시관을 관람해봤다. 단순하게는 백제시대 무령왕의 무덤에서,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입히니 아버지(왕)을 떠나보내며 장례를 준비했을 수 십, 수 백명의 가족과 신하들의 슬픔이 느껴졌다. 온전하고 좋은 제기들만 무덤에 매장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과 사의 연결고리를 끊는다는 의미의 "훼기"라는 개념도 알게 되었다. 무령왕릉만이 고대 왕들 중 이름이 남아 있는 유일한 무덤이라는 사실에 놀랐고, 10여 년 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외웠던 공주 송산리 고분군이 바로 무령왕릉의 무덤이라는 사실에 또 한 번 아차! 싶었다. 본관 관람을 마치고 옆자리에 자리잡은 수장고로 향했다. 냉장고인 줄 알았던 수장고. 여러 층으로 된 그 규모에 깜짝 놀랐다. 유물들을 적절한 온도, 습도를 유지하며 거대한 규모로 보존한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랐다. 박물관을 나오며 <어린공주 그림일기>와 <진묘수 상자 접기> 활동지를 챙겨 숙소인 공주 산림 휴양마을에 들어갔다. 박물관을 나와서 연계 할 수 있는 활동들이 있어 박물관에서 본 것이 잊혀지지 않고 이어지는 점 또한 좋았다. 다음 날 방문한 무령왕릉에서는 국립 공주 박물관에서 보았던 유물들을 다시 보면서 박물관에서 보았던 내용들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국립 공주 박물관 관람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을 키우며 엄마로서 참 아는 것이 없고, 함께 알아가야 할 것들이 많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 보았다. 아이들 덕분에 엄마도 하나씩 배워간다! 23년에 가족들에게 힘든 일들이 많았는데, 무령왕릉을 지켜주었던 "진묘수"가 우리 가족을, 나아가 우리나라를 지켜주는 평안한 한 해가 되길 기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