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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이미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 관람시간09:00 - 18:00 (주말,공휴일 관람시간 동일)
  • 휴관일매주 월요일 (대체공휴일인 경우 화요일 휴관), 1월1일, 설날, 추석
  • 문의전화041-850-6300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공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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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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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05
08 오늘은 개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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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이야기
2,559 건의 후기
무더위도 피하고 백제의 역사도 공부하고! 공주 국립공주박물관 무료 관람 후기 안녕하세요! 주말을 맞아 공주에 다녀왔는데요, 오늘(일요일)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야외 활동보다는 시원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국립공주박물관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료입장에 쾌적한 환경, 그리고 알찬 볼거리까지 있어서 무더위를 피해 잠시 들르기에 정말 좋은 선택이었어요! 😊 박물관은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어르신분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제가 방문한 날은 아쉽게도 '기획전시실'이 운영을 하지 않아서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조금 줄어들어 있었다는 점이에요. 방문 전에 홈페이지에서 기획전시 정보를 확인하고 가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무령왕릉의 수호신, '진묘수'를 만나다! 박물관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이하는 것은 바로 이 커다란 조형물, '진묘수(鎭墓獸)'입니다. 처음 봤을 땐 '약간 귀여운 돼지를 닮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ㅎㅎ 알고 보니 이 진묘수는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왕릉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이라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출토된 것이라고 하니,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이라니, 왠지 모를 친근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이 진묘수를 지나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이번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귀여운 진묘수 캐릭터가 또 한 번 우리를 반겨줍니다. 아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박물관인 만큼, 이런 귀여운 마스코트가 인기가 많을 것 같더라고요! 👑 웅진백제실에서 만나는 무령왕의 흔적 박물관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1층에는 '웅진백제실'과 '웅진백제 어린이체험실'이 있습니다. 저는 어린이체험실에는 들어가보지는 않았어요 ^^; 아이와 함께 방문하신다면 현장 접수 후에 이용하실 수 있는 것같아요. 저희는 곧바로 '웅진백제실'로 향했습니다. 입구에는 무령왕의 흉상이 전시되어 있는데, 1999년에 제작된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과연 무령왕은 이렇게 생기셨을까?' 하는 궁금증을 안고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전시실 내부는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수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백제 역사에 대해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보기 딱 좋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제 눈길을 사로잡았던 두 가지 유물이 있었어요. 1. 무령왕 관꾸미개 아마 역사책에서 한 번쯤은 보셨을 법한, 바로 그 무령왕의 관 꾸미개입니다! 불꽃이 타오르는 듯한 섬세하고 화려한 문양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교과서 속 유물을 직접 눈으로 보니 신기한 기분이었습니다. 2. 금동관음보살입상 두 번째는 '금동관음보살입상'입니다. 보통 불상 하면 앉아있는 좌상을 많이 떠올리게 되는데, 이렇게 서 있는 보살상을 보니 신기하더라고요. 안내문을 보니 '가장 아름다운 백제의 불상'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하는데, 그 명성에 걸맞게 온화한 미소와 우아한 자태에서 정말 아름다움이 느껴졌습니다. 🚶‍♀️ 박물관 보고 여기도! '공주 한옥마을' 산책 코스 추천 국립공주박물관 바로 근처에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공주 한옥마을'이 있습니다. 저희는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이곳에 들러 가볍게 산책을 했는데요. (아쉽게도 사진은 못 찍었네요 ㅠㅠ)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기 정말 좋으니, 박물관에 방문하신 김에 함께 둘러보시는 코스로 강력 추천합니다! ✨ 총평: 더위 피해 떠나는 알찬 역사 나들이! 국립공주박물관! 적당한 규모에 무료입장이라는 큰 장점, 그리고 백제의 찬란한 역사를 품은 유물들까지!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실내에서 역사 공부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공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잠시 시간을 내어 꼭 한번 들러보세요! 😊
1500년 전 백제의 숨결을 만나다! 어제는 무령왕릉, 오늘은 국립공주박물관! 백제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1박 2일 여정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국립공주박물관이었어요. 무령왕릉에서 발굴된 진짜 유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라니, 아이들보다 제가 더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했답니다. 박물관 진입로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건 커다란 '진묘수 모형'! 날개와 뿔이 달린 이 상상의 동물은 무덤을 지키고 영혼을 신선의 세계로 인도하는 수호자라고 해요. 무령왕릉에서도 만났던 진묘수를 박물관 앞에서 다시 만나니 반가움이 두 배였어요. 아이들도 “용 같아!”, “하늘을 나는 거야?” 하며 신기해했죠. 전시실 안에는 '무령왕과 왕비의 묘지석'이 있는데, 앞면뿐 아니라 뒷면까지 글자가 새겨져 있어서 정말 놀라웠어요. ‘묘지문’과 ‘간지’, ‘매지문’ 등 1500년 전의 기록이 지금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게 감탄스러웠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왕과 왕비의 나무 관'이었어요. 왕의 관에는 왕비의 관과는 달리 ‘마구리 장식’이라는 독특한 디테일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왕관처럼 꾸민 거야?”라고 묻는 모습이 귀엽더라고요. 설명을 곁들여 주니 역사 이야기가 더 흥미로워졌어요. 그리고 진짜 대박! '금제관식'의 화려함은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였어요. 케이스 안에 있었는데도 말을 하면 작은 둥근 장식들이 진동에 따라 살랑살랑 움직이는 모습에 모두 넋을 잃고 바라봤답니다. “왕비가 걸을 때마다 반짝반짝했겠다!”며 아이들도 상상의 나래를 펼쳤어요. '금동신발'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무늬를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체험 시설이 마련돼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직접 관찰하고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었죠. 2층에서는 '충청남도 역사문화실'도 관람했어요. 선사시대 '돌도끼', '빗살무늬 토기', 닭 머리 모양의 독특한 항아리, 고급스러운 '청자 잔'과 '분청사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유물을 만날 수 있었어요. “엄마, 이건 진짜 옛날 물컵이야?” 하는 첫째의 말에 다 함께 웃었네요. 마지막으로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은 바로 '충청권역 수장고'예요! 박물관 본관 옆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었는데, 전날 공산성에서 국립중앙박물관 관장님께 이야기를 듣고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마치 박물관 속 비밀 창고 같은 느낌이랄까요? ‘관람형 수장고’라는 점도 신기했는데, 시대별로 다양한 유물들이 잘 정리되어 전시되어 있어 조용히 집중해서 보기 좋았어요. 아마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실 텐데,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역사에 대해 더 깊이 배우고, 아이들과 유물을 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과 충청권역 수장고, 두 곳 모두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백제의 시간 속으로 가족과 함께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