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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이미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 관람시간09:00 - 18:00 (주말,공휴일 관람시간 동일)
  • 휴관일매주 월요일 (대체공휴일인 경우 화요일 휴관), 1월1일, 설날, 추석
  • 문의전화041-850-6300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공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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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소식
POPUP ZONE
04 05
28 오늘은 개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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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이야기
2,574 건의 후기
아름다운 문화의 나라 백제를 가다. 가족과 함께 한 공주 국립 박물관은 나에게도 감회가 남달랐다. 여름방학이 끝나가는 무렵에 휴가 말고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보여주고 싶었다. 나이가 들어서 보는 역사는 느끼는 바가 많이 달랐다. 역사를 더 많이 배우고 가르침을 주고 싶었다. 국립 공주 박물관 입구의 커다란 진묘수는 존재감을 뿜어 내고 있었다. 궁금증을 일으켰다. 무슨 동물일까. 상상속의 동물인가. 우리는 의견이 분분했고 얼른 박물관으로 들어가고 싶어졌다. 그렇게 우리는 백제로 들어갔다. 백제 후기의 전성기를 이끈 백제의 제 25대 왕 무령왕. 무령왕의 무덤에서 귀중한 유물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눈매가 그린 듯 하였으며 인자하고 너그러워 민심이 그를 따랐다" 는 글귀를 볼 수 있었고 키가 8척이나 되었다고 한다. 굉장한 호남형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971년에 발견된 무령왕릉 왕과 왕비의 관을 지키고 있던 수호신 진묘수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이 관람 한 것 중에서 가장 좋아하고 흥미로워 했다. 귀엽고 든든한 수호신 이라니.이후 초등학생 저학년인 둘째의 일기장에는 진묘수의 이야기만 잔뜩 등장했다 ^^ 무령왕과 왕비의 목관묘도 직접 볼 수 있어서 신기했고 관에 손잡이 장식이 있었는데 우리 가족 대화의 끊이지 않는 주제가 되었다. 전시실은 고대 역사, 중세 문화, 근현대 생활등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주먹도끼와 화살을 직접 만져보는 체험에는 아이들이 재미있어했다. 금관, 금 귀고리, 금 목걸이 같은 장신구를 딸 아이와 보면서 백제인들의 놀라운 세공 기술에 감탄했다. 화려하고 정교한 장식들이며 백제의 후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뿌듯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백제의 예술에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시대가 변해도 빛을 잃지 않는 예술에 대한 위대함과 그 분들의 장인 정신에 존경심이 들었다. 그리고 유물들이 잘 보존될 수 있게 해주셔서 아이들과 이렇게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백제의 역사가 지금 우리에게 많은 메세지를 주는 것 같았다. 한쪽 벽면에는 좋아하는 나태주 시인의 글귀가 있었다. 시대는 변했지만 영광스러운 그 날들의 혼은 지금까지도 이어져 있지 않을까. 뮤지엄 샵에 들러서 옥빛의 팔찌를 하나씩 샀다. 이 팔찌를 보면 오늘의 여행이 떠오를 것이다. 행복하고 귀한 여행이었다.
공주박물관에서 만난 찬란한 웅진 백제 백제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한 국립공주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박물관 1층 웅진백제실에서는 무령왕릉 출토품들을 보며 실제 마치 무령왕릉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진묘수와 은잔, 목관 등 백제인의 내세관과 예술성이 담긴 유물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백제 문화의 찬란함을 느꼈습니다. 2층 충청남도 역사문화실에서는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충남 지역의 긴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구석기 시대 유물들이 인상적이었고,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온 한국사의 흐름을 체감할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무엇보다 박물관 공간 마다 직접 만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어 더욱 생동감 있는 관람이 되었고, 이를 통해 한국사에 더 큰 관심이 생겼습니다. 현재 한국사 시험을 준비 중인데, 이번 방문 덕분에 공부에 더욱 동기부여가 되었고 역사 공부가 한층 더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공주박물관은 단순히 유물을 보는 곳을 넘어 역사를 몸소 체험하며 한국사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공간이었습니다. 실감전시하는 곳도 무령왕릉을 주제로 한 영상이 인상 깊었어요. 무령왕릉의 역사를 쭉 함께 한 것만 같은 좋은 영상이었습니다. 우리 역사를 알 수 있는 국립공주박물관으로 모두 모두 오세요 ❤️
다녀오면 행복해 지는 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 충남에 거주하다보니, 자차로 이동시 가장 가까운 국립박물관은 공주국립박물관입니다. 차도 막히지 않고, 주차장도 넓직하며, 입장 대기줄도 없고, 여유있으면서도 품격있는 곳이라 자주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 중에도 방문하였고,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인 자녀가 흥미와 관심을 가지며 관람하여 매우 뿌듯하였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사회 교과서에 본격적으로 한국사 관련 내용이 다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미리 다양한 책과 자료를 접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책도 영상 자료도 좋지만, 역시 뭐니뭐니해도 진짜 유물을 관람하는 것이 최고의 교육 아닐까요? 이번 방문 때에는 무령왕릉 입구를 지키던 진묘수의 매력이 푹 빠졌는데, 개인적으로는 데몬헌터스 더피에 결코 밀리지 않는 귀여운 마스코트라고 생각해요! 진묘수 공주 국립박물관 공식 캐릭터화 해서 굿즈로 만들어 주세용 ㅎㅎ 인기폭발 예감! 냉방도 시원하고,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장소도 많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수장고의 도자기 자료도 좋았어요! 늘 같은 곳에 있으면서도 변화하고 새로운 매력을 뽐내는 국립공주박물관! 저의 최애 장소입니다. 앞으로도 쭈욱 방문 자주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