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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이미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 관람시간09:00 - 18:00 (주말,공휴일 관람시간 동일)
  • 휴관일매주 월요일 (대체공휴일인 경우 화요일 휴관), 1월1일, 설날, 추석
  • 문의전화041-850-6300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공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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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소식
POPUP ZONE
04 05
다녀온 이야기
2,602 건의 후기
국립공주박물관 후기 2026 새해 기념+졸업기념 방문 처음 왔을때 진묘수에 달린 뿔보고 코뿔소로 생각했는데 진묘수라는 상상의 동물인걸 보고 오자마자 지식습득함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뒷다리가 부숴져있는데 무덤을 지키게 하기위해 도주방지차원에서 부쉈다는 설을 듣고 불쌍하게 보였음. 그리고 뿔이 나무인줄 알았음(실제로는 철.) 관람료가 없어서 돈 생각 없이 관람하기 좋았음! 처음 백제실로 갔을때 생각보다 허전한 느낌이 나지만 첫 방만 지나면 삼한중 문화의 나라답게 아름다움에 눈 멀게 된다. (눈이 너무 멀었던 나머지 사진찍는걸 깜빡했다.) 백제실을 다보고 2층으로 가면 영상실과 선사시대부터의 관람구역이 나오는데 영상실은 아늑한 분위기가 집중하기에 좋았다. 선사시대쪽으로 가면 직접 만질수 있는 유물이 나오는데 빗살무늬 토끼가 제일 인상 깊었다. 그 후 철기시대(마한)에서는 부처,불상 조각상이 제일 기억에 남는데 지금 나오는 기술로도 하기 어려운걸 그시대의 기술로 손수 직접 만들었다는것은 말이 안된다. 외계인이 했을것이다.(농담이다.) 그후 고려시대까지 다보고 1층 기념품샵에 들렀다가 갔다. (처음에 어색해서 음슴체 쓰다가 바꾼건 고양이 사진으로 용서될 것이라고 믿는다.)
공주박물관 후기 한성475 특별전시 알차요 오랜만에 국립공주박물관을 찾았는데 한성475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이 전시 기획의 방향과 메시지가 매우 분명하게 전달되는 전시로 유물과 스토리가 어우러진 재미있는 전시기획이었다. 삼국시대라는 방대한 역사 속에서 ‘475년 한성 전투’라는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압축해 풀어낸 점이 특히 인상 깊었다. 단순히 사건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 전후의 흐름과 의미를 이해하도록 돕는 서사 구조가 잘 짜여 있었다. 전시는 백제와 고구려의 갈등을 흑백 논리로 설명하지 않는다. 장수왕의 전략, 개로왕 시기의 정치적 상황, 그리고 한성 함락 이후 백제가 맞이한 선택의 순간들을 균형 있게 다루며 관람객이 스스로 생각할 여지를 남긴다. 이러한 구성 덕분에 전시는 설명을 ‘주입’하기보다 이해를 ‘이끌어낸다’는 느낌을 주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한성 함락 이후 웅진 천도와 국가 재정비 과정을 전시의 중요한 축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패배 자체보다, 그 이후 백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갔는지를 보여주며 475년을 백제 역사에서의 끝이 아닌 전환점으로 조명한 기획 의도가 돋보였다. 공주라는 장소성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부분이라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전시 동선과 설명 패널 역시 관람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잘 설계되어 있었다. 텍스트의 분량과 깊이가 적절해 혼자 관람하며 집중하기 좋았고, 유물과 설명의 배치도 이해를 돕는 방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전시 전체가 과하지 않으면서도 밀도 있게 정리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한성475 특별전시는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전시였다. 전시 기획의 의도와 메시지가 명확하게 전달된다는 점에서 완성도 높은 기획 전시라고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