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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람시간09:00 - 18:00 (주말,공휴일 관람시간 동일)
  • 휴관일매주 월요일 (대체공휴일인 경우 화요일 휴관), 1월1일, 설날, 추석
  • 문의전화041-850-6300

국립공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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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소식
POPUP ZONE
04 05
31 오늘은 개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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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이야기
2,375 건의 후기
이렇게 아름다운곳이 박물관 맞나요 ?! 검이불루 화이불치 ...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 우리 역사의 문화를 대할때 언제나 이 사조를 상기합니다. 2024.5.29. 공주 오후는 매우 뜨거웠습니다. 인솔해 주시는 분을 만나기위해 1층 로비로 진입... 무언가 확인되지 않은 향기가 오후의 더웠던 마음을 가라앉히는 듯 했습니다. 우선 향기로 합격 ! 바쁘신 와중에도 4시에 관람설명을 허락해 주신분은 동그란 안경너머에 동그란 눈이 반짝이고 사투리가 오히려 집중하게 만드는 귀여운 인상이 친근해 보였습니다. 그 분 뒤를 따라 전시관 입구로 진입하는 순간 짙은 어둠의 공간이 마음을 차분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차분함도 잠시 전면에 버티고 있는 수호진 진묘수가 유리관 조명아래 빛나고 있었습니다. 쿵!하고 차분했던 마음에 울림...백제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었습니다. 넓지않은 공간에 시간과 배열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역사의 시퀀스 시간입니다. 인도해 주신 분의 한마디, 매우 백제스럽다... 끄덕끄덕 ^^ 격하게 공감했습니다. 옆문을 통해 수장고로 향했습니다. 몇걸음 걸었을까요 왼쪽시선에 소나무와 노란 금계국이 바람결에 흔들립니다. 수장고는, 층고가 높게 설계되어 아래부터 윗층까지 진열되어 있는 토기들을 바라보는 순간 얼마나 아름다운지 와우 ~~~~! 건축구조와 배열이 마치 세련된 편집샾을 보는 듯 멋졌습니다. 오래된 토기들은 복원하느라 조각조각붙인 형태가 마치 경복궁 긍정전의 박석을 보는 듯 자연스러운것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질감, 색감, 모양 어느것 하나 스쳐지나기가 아까웠습니다. 박물관이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는 건가요?! 제가 쓴글을 다시 읽어보니 너무 흥분했군요 ㅎㅎ 그래도 그냥 올립니다. 느낌이 조금이라도 전달되길 바랍니다. 애쓰시는 직원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백제의 역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공주박물관♡ 안녕하세요. 한참 역사에 푹 빠져있는 9살 아들과 아직은 역사가 어려운 5살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방과후학교에서 역사 수업을 접한 후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아들을 위해 가까운 박물관을 찾던 중, 공주박물관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1. 유퀴즈 미션과 함께 지루할 틈이 없는 전시실 관람 : 보통 박물관을 가게 되면 아무리 역사에 관심이 있는 아들이라 할지어도 전시실 관람은 막연하고 지루할 때가 많은데요. 공주박물관은 유퀴즈 미션이 주어지니, 사촌누나와 함께 둘이서 알아서! 퀴즈를 풀며 아주 집중해서 관람을 하네요. 전시실 설명 하나하나 열심히 읽으며 즐겁게 관람해 주니 어른들도 여유롭게 전시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2. 처음 접해보는 수장고 관람 : 박물관을 적지 않게 다녀보았지만 이렇게 큰 규모의 수장고를 가까이에서 살펴본 것은 처음이었어요. 유물들을 이렇게 엄격한 온도/습도 관리 하에 보관하는구나~를 생각하며 보니 너무 신기하고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크게 와닿지 않아 하는 모습이었지만, 엄마의 원픽은 수장고였습니다.^^ 3. 막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체험실 : 공주박물관은 현장 접수를 하여 30분동안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체험실이 있었는데요. 아이들의 눈높이 맞춰 게임, 색칠하기, 귀걸이 꾸미기 등 재미있는 활동들이 가득하여 5살 막내딸까지 어렵지 않게 놀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4. 어른도 아이들도 눈이 휘둥그레지는 3D 영상 감상실 : 첫번째 방문때는 놓쳤지만 두번째 방문 때 가보고 깜짝 놀랐던 공간이었어요. 보통 3D라고 하면 안경쓰고 보는 영상인줄 알았는데, 사방면과 바닥까지 활용한 영상과 음악으로 실제 무령왕릉 안에 들어가있는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무령왕릉에 대해 잘 모르는 5살 딸도 나오자마자 한번 더 가고 싶다고 했던 감상실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사실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를 가게 되면 주변 먹거리로 굉장힌 중요한 요소인데요. 공주박물관은 차로 5분 거리에 음식거리가 있어서 박물관 가기 전 식사와 간식을 해결하고 갈 수 있어서 이부분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에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앞으로도 자주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