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박물관

매력적인 박물관이었어요 백제의 두 번째 수도이면서 무령왕릉이 있는 공주에 처음 방문했어요 역사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여러 유물들과 백제의 용 특별전시전을 보며 많은걸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특별전을 보며 용의 아홉 아들을 처음 알고 유물 곳곳에 숨은 용들을 살펴보며 우와! 이런 자료들을 어떻게 모으고 분석했을까?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구요 금동신발 바닥의 스파이크를 보며 과거 백제 기술의 발달이 놀라웠어요 3D 프린터를 이용해 금동 대향로 아래쪽 용을 만들어 360도로 돌려볼 수 있게 한 아이디어가 돋보였구요. 하나하나의 유물을 주제로 한 책을 올려 놓으면 책을 읽듯이 영상으로 해당 유물을 설명해 주는 것도 좋았어요. 아이랑 앉아서 끝까지 다 봤답니다. ‘상상의 동물 사전 백제의 용’ 특별전 주제에 맞게 많은 고민을 하며 전시를 기획했다는 생각이 들어 좋았어요.^^ 박물관에 전시된 무령왕릉과 관련된 진묘수, 관꾸미개, 금 뒤꽂이, 금동신발 등 많은 유물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백제에 대해 그리고 공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었어요 2층 전시관도 볼 것들이 너무 많았구요. 박물관 수장고도 볼 수 있다는 걸 알고 신나서 들어갔는데요. 해설 신청이 있는지 몰라 놓친점이 아쉬웠지만 곳곳의 큐알로 궁금한걸 찾아볼 수 있어 좋았구요. 초등2학년 아이와 4시간을 머물렀는데 다 살펴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워 2월에 공주 여행 계획을 다시 세웠어요. 저는 또 갈 계획이랍니다. 항상 여행 후에는 뱃지를 찾는데요. 뱃지가 없는 곳도 많은데 공주 국립 박물관에는 공주만의 특징을 보여주는 뱃지들이 많아 좋았어요. 외국인들이 방문한다면 인기가 많을 것 같아요. 공주 박물관의 특징을 보여주는 인면조신 뱃지와 금동대향로 뱃지 너무 멋집니다. 아이가 신나하며 구입했어요. 멋진 전시와 관리 감사합니다. 또 갈께요.

유정원 202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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