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 국립박물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만든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가 6월부터 전국의 공립박물관미술관 12곳에서 개최됩니다. 국립공주박물관은 당진합덕수리민속박물관과 함께 청동기시대의 모습을 담은 농경문청동기를 비롯한 5점의 문화유산을 전시합니다.
농경문청동기는 교과서에 실린 친숙한 명품 문화유산입니다.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농사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그들의 정신세계와 금속공예 수준을 보여주는 귀중한 보물입니다. 방패형 동기와 청동방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방패형 동기는 신성한 곳이나 옷에 매달려 종교의식의 권위를 높여주었을 것입니다. 딸랑이는 소리를 내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을 청동방울 3점은 2300여 년 전 사람들의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주는 국보입니다. 정교한 문양과 독특한 모양은 그 가치를 더합니다.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는 5점의 문화유산이 충청남도 당진시를 찾아갑니다. 모쪼록 이 전시를 계기로 우리 문화를 편안히 접하면서 그 속에 깃든 역사적 가치를 발견하고 아름다움을 향유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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